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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강하와 체중 감량에 있어 항당뇨병제보다 간헐적 단식의 효과가 더 좋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 베이징병원 연구팀은 항당뇨병제와 간헐적 단식의 혈당 강하 및 체중 감량 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2020년 11월 13일부터 2022년 12월 29일까지 중국 전역 9개 센터에서 새롭게 진단된 제2형 당뇨병 환자 405명을 선별해 무작위로 간헐적 단식(135명), 메트포르민 투약군(134명), 엠파글리플로진 투약군(136명) 3개 그룹에 배정했습니다.
그런 다음 16주 간 당화혈색소(HbA1c) 수치, 체중 등 각 그룹별 인체·생화학적 매개변수의 변화를 측정했습니다.
메트포르민, 엠파글리플로진은 대표적인 당뇨병 치료제로 2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조절을 위해 처방됩니다.
연구에 사용된 간헐적 단식 방법은 ‘5대 2 단식법’으로 5일 동안 일상적인 식사를 했다면 그다음 2일엔 남성은 하루 600kcal, 여성은 500kcal만 섭취하는 방식입니다.
분석 결과, 16주 간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는 간헐적 단식군이 –1.9%로 메트포르민 투여군 –1.6% 및 엠파글리플로진 투여군 –1.5%의 수치 변화를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중 감소폭 역시 단식군이 가장 컸습니다.
간헐적 단식군의 체중 감소량은 –9.7kg, 메트포르민 투약군은 –5.5kg, 엠파글리플로진 투약군은 –5.8kg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있어 약보다 식이의 영향이 더 컸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구의 저자 리신구오 박사는 “과체중 또는 비만과 초기 2형 당뇨병을 가진 성인에 대한 무작위 임상 시험을 통해 간헐적 단식이 메트포르민 또는 엠파글리플로진에 비해 단기적으로 혈당 결과와 체중 감소 개선에서 앞섰다”며 “이는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유망한 초기 개입 및 조기 관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습니다.
헬스조선 오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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